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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메르헨.
부모님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기도 전에
죽은 ‘딜런 페르손’을 대신하는 가짜 공녀로 입양됐다.
“생각할수록 화나네.”
누가 얌전히 공녀 해 준대?
탈주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웬 이상한 놈을 만났다!
황안과 은발이 참 아름다운 남자지만…….
“찾았어, 메르헨.”
메르헨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의문의 이 남자, 에덴.
그는 미래의 메르헨이 ‘가짜 공녀’란 게 들켜 남편에게 살해당한다고 한다.
이걸 믿어, 말아?
일단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에덴을 시종으로 삼긴 했지만,
“에덴은 뭐 잘해?”
“와인 잔은 똑바로 못 들지만, 벽은 똑바로 부술 수 있어.”
맙소사, 대체 난 뭘 데려온 거야?
게다가 날 ‘살해’한다는 미래의 ‘남편’, 브랜까지 찾아오고 마는데.
“내일 저와 결혼합시다.”
아니요, 안 해요. 전 탈주할 겁니다.
안녕히 계세요, 여러분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