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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“널 내게 팔아.”
유진의 하나뿐인 가족이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날,
어린 시절 오빠처럼 따랐던 태원 그룹의 후계자 주태성이 나타난다.
그는 빚을 책임져 주는 조건으로 유진에게 결혼을 제안하는데.
조건은 두 가지.
그녀가 상속받은 태원 그룹의 의결권을 넘기는 것과
그의 아이를 낳아 주는 것.
사랑이라곤 하나도 없는 비참한 제안이었지만,
어차피 포기한 인생 이대로 살아 봤자
당장 먹고살 길이 암담한 건 사실이었기에
유진은 순순히 그와 결혼하기로 한다.
그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이었다.
어차피 팔린 거나 마찬가지인 몸,
쇼윈도 부부여도 상관없다.
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…….
“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바로 너야. 차유진.”
“……네?”
“앞으로 평생, 내 옆에서 못 벗어나.”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