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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설로 고립된 호텔에서 대표 태한과 하룻밤을 보낸 서인. 그날 이후 태한을 ‘남자’로 의식하게 된 서인은 결국 사직서를 내민다. 태한은 서인을 붙잡으려 하지만, 그녀가 거절하자 이번에는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……. “애인이 싫다면, 내 아내가 되는 건 어때.”